코스닥지수가 기관의 매도세가 강화되면서 상승폭을 줄이고 있다.

22일 오전 9시 56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57포인트(0.52%) 오른 498.48을 기록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출발 직후 미국 증시 상승과 외국인,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500선을 잠시 회복하기도 했다.

하지만 기관이 12일 연속으로 순매도를 보이고 있는 데다 이날도 매도세를 확대하면서 다시 500 고지를 넘지 못하고 주춤한 모습이다.

기관이 45억원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이 12억원, 외국인이 31억원 매수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세다. 서울반도체, 메가스터디, SK브로드밴드, 키움증권, 동서, 태광, 네오위즈게임즈가 오르고 있다. 반면 셀트리온, 태웅, 소디프신소재는 하락중이다.

자전거주가 전날 무더기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도 급등세다. 에이모션이 상한가에 거래되고 있으며, 빅텍, 참좋은레져도 6~7% 상승세다.

미디어주는 한나라당이 미디어법 협상 결렬을 선언한 직후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나라당은 직권상정 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iMBC가 11% 이상 급등중이며 디지틀조선이 8.70%, ISPLUS가 6.97%, SBSi가 5.85% 오르고 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