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월 전 단돈 300만원으로 ELW(주식워런트증권) 시장에 뛰어든 평범한 30대 회사원 김모씨. 그는 불과 3개월 만에 400배의 수익을 올리며 인생역전에 성공했다.

김씨처럼 ELW로 잭팟을 터뜨릴 수 있는 비법이 있을까. 가격제한폭이 없어 짧은 기간에 1000~2000% 수익이 가능한 ELW의 매매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는 강연회가 22일 열린다.

한국경제신문의 온라인미디어 한경닷컴은 22일(수)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하나대투증권 3층 한마음홀에서 ELW 대가 윤정두 JDELW 대표를 초청, 2009 한경 슈퍼개미 릴레이 강연회를 연다.

윤 대표는 ELW뿐 아니라 각 증권사가 개최한 주식현물 실전투자대회 통산 6관왕을 차지한 베테랑 투자자로도 유명하다. 실전투자대회 사상 역대 최고 수익률(7681%) 기록도 갖고 있다.

윤 대표는 강연회에서 '주도주 및 ELW 매매전략'이란 주제로 현물시장과 ELW시장을 모두 포괄하는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윤 대표는 최근 주식시장을 지나친 과열 국면으로 보고 있다. 미국·유럽 등 선진시장 지수가 연중 고점을 뚫지 못하고 있는데 코스피지수만 급등했다는 것이다.

달러 약세로 원자재가격과 이머징 마켓이 급등했고, 위험자산을 선호하는 뭉칫돈이 코스피 지수를 끌어올렸다고 윤 대표는 주장한다. 이 때문에 지수의 급락을 항상 염두해 둬야 한다고 권했다.

당연히 지수 전망도 부정적이다. 윤 대표는 지수가 1500선을 웃도는 순간 고점으로 인식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주식비중을 줄이고 현금비중을 대거 늘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 대표는 이와 같은 하반기 지수전망과 더불어 관련 투자유망 종목들을 강연에서 공개할 계획이다.

윤 대표의 강연에 이어 김정한 하나대투증권 멘토스 매니저가 '투자의 내공을 키우는 신차트 내공기법', 이상엽 멘토스 연구원이 '불패의 법칙 메이저의 투자기술을 훔쳐라'란 주제로 각각 강연한다.

이번 강연회는 전국에 슈퍼개미 신드롬을 일으키며 초단기 베스트셀러에 오른 책 '슈퍼개미의 투자비밀(최명수·변관열외/한국경제신문 발행)' 저자와의 만남을 겸한 행사다.

책에 등장한 슈퍼개미들이 직접 강단에 올라 보다 많은 개인투자자에게 실전 매매 비법을 전수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6일에는 원형지정 황호철씨가 '3초 승부사의 매매기법-추세와 가격유지의 함수관계'라는 주제로 자신의 투자 노하우를 직접 공개했다.

슈퍼개미들의 강연에 앞서 '슈퍼개미의 투자비밀' 저자인 한경닷컴(www.hankyung.com) 온라인뉴스국 최명수 증권팀장을 비롯 기자들이 나와, 책을 펴내기까지 기획 및 취재과정 등을 간략히 설명한다. 강연회는 하나대투증권 멘토스 방송과 한경닷컴 인터넷사이트, 인터넷포털 다음 증권을 통해 생중계된다.

주식투자에 관심있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비는 1만원이며 하나대투 서프라이스 CMA계좌를 개설하는 고객은 무료다. 참가자 전원에게 '슈퍼개미의 투자비밀' 미니북을 무료로 지급한다. 한경닷컴 사이트를 통해 사전에 등록해야 하며 현장 등록도 가능하다.

서프라이스 CMA 통장을 지참하고 강연회 현장을 찾은 고객에게는 별도의 사은품이 제공된다. 이 강연회는 한경닷컴과 한경BP 하나대투증권이 공동주최하며 다음 증권, 예스24, 인터파크, 교보문고가 후원한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