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21일 한솔제지에 대해 업황 회복에 따른 수혜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34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박종대 연구원은 "경기회복으로 출하량 증가와 마진 확대에 의한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올 3분기부터 큰 폭의 순익 증가세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펄프가격의 상승도 매우 완만하게 진행될 것으로 박 연구원은 판단했다.

그는 "지난 2분기 한솔홈데코와 아트원제지 등 계열사 실적이 흑자전환했고,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한솔제지의 지분법손실도 전분기에 비해 대폭 낮아졌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한솔제지의 12개월 예상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은 5.6배와 0.68배로 업황개선기 PBR 1.5배를 감안하면 절대 저평가 상태"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