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익 전망 양호한 관심주 10選-NH
이혜진 NH증권 연구원은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을 지배하는 현재의 국면에서는 예상이익이 양호한 종목을 상향식(bottom-up) 방식으로 선정하는 게 의미 있을 것"이라며 "EPS(주당순이익)수정비율을 투자지표로 이용해 이익 센티먼트(정서)가 긍정적이며 2분기 및 3분기 예상실적 또한 양호한 관심주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EPS수정비율은 시장의 모멘텀(상승 동력) 판단 지표로도 유용하기 때문. 이 연구원은 "코스피 지수와 시장의 EPS수정비율이 그 방향성 측면에서 매우 유사한 모습을 보인다"며 "기업이익에 대한 기대가 시장을 견인하는 주요한 요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라고 분석했다.
EPS수정비율은 일정기간동안 애널리스트들이 EPS를 상향한 개수에서 하향한 개수를 뺀 뒤 이를 전체 EPS추정 개수로 나누어 얻어지는 비율이다. -100~100% 범위에 있는 값으로 표현되며 그 값이 클수록 해당 종목에 대한 애널리스트들의 이익 상향 조정 횟수가 많아 긍정적인 이익 센티먼트가 형성돼 있다고 할 수 있다.
NH증권은 이익센티먼트가 긍정적이며 2분기와 3분기 예상실적도 양호할 것으로 전망되는 종목으로 넥센타이어, 케이피케미칼, SKC, CJ CGV, 삼성전기, 현대증권, 호남석유, 한화석화, 메가스터디, 대우증권 등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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