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녹색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앞으로 5년간 5조4000억원을 투자한다.

삼성전자는 20일 서울 서초사옥 본사에서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녹색경영 선포식'을 열고 2013년까지 녹색경영 관련 연구ㆍ개발(R&D)에 3조1000억원, 녹색사업장 구축에 2조3000억원 등 총 5조400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구체적으로 △사업장 온실가스 배출량 매출원단위 50% 감축 △올해부터 5년간 제품 에너지효율 40% 개선 및 온실가스 8400만t 저감 △2013년까지 글로벌 환경마크 인증 기준 이상의 친환경 제품 100% 출시 △협력회사와 녹색경영 파트너십도 강화 등 4대 핵심과제를 정해 이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