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당이 실적 개선 전망에 힘입어 4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20일 오전 10시16분 현재 대한제당은 전 거래일보다 4.11% 오른 4만9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박종록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국제 곡물 가격의 하향 안정세 지속과 저가격에 구매한 원당 투입 등을 고려하면 3분기까지 대한제당의 실적 증가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5% 늘어난 12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고, 당기순이익의 경우 82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5% 감소한 2771억원으로 예상했다.

또한 박 애널리스트는 "최근 대한제당의 주가 하락은 펀드 환매로 인한 일부 투자기관의 매도가 주요인"이라며 "2분기에 호실적을 거뒀음에도 불구하고 꼬인 수급 때문에 빛이 바랬다"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