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와 신종인플루엔자 등의 악재에도 크루즈 관광이 인기를 얻고 있다.

20일 롯데관광개발에 따르면, 상품가 500만원대에 이르는 러시아 북유럽 크루즈 상품은 판매 세달여 만에 대부분의 모객을 완료했다.

롯데관광은 이번 북유럽 크루즈가 성공한데 힘입어, 이번 가을에는 무려 1400여명의 모객을 목표로 지중해 크루즈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롯데관광 관계자는 "크루즈는 높은 상품가와 사전예약 관행으로 생소한 여행상품으로 여겨왔다"면서 "하지만 이번 모객을 계기로 대중화에 한발더 나아갔다"고 평가했다.

한편 롯데관광은 올해 초에 크루즈 관광을 위한 별도법인인 ‘㈜LT크루즈홀리데이’를 설립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