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17일 외국인의 적극적인 '사자'에 힘입어 1440.10으로 마감,연중 최고치에 올랐다.

금융 · IT 부문을 중심으로 미국과 국내 주요 기업들의 2분기 '깜짝 실적' 발표가 잇따르면서 지난 5월 초부터 석 달째 머무르고 있는 박스권을 돌파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

특히 미국과 중국에서 호전된 경기지표가 나오면서 글로벌 증시 상승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미국 투자자금이 대량으로 들어오는 등 '바이 코리아' 확산에다 국내 기관의 펀드 환매가 주춤해지면서 수급도 나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