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산업은 17일 지난 4월부터 원목수출이 개시된 솔로몬 조림지 현지법인의 올해 매출이 82억원, 포괄 순이익이 41억원 수준으로 전망된다 고 밝혔다.

회사측은 "국제회계기준(IFRS)의 도입으로 솔로몬 현지법인의 매출과 이익이 모두 본사경영실적에 그대로 반영이 된다"면서 "목재매출은 초 기단계로 본사 매출대비 큰 비중은 아니지만 순이익은 큰 비중으로 반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솔로몬 원목은 최근 베트남으로 5만㎥의 단일 수주계약을 체결한 후 추가 공급 요청이 들어오고 있어 최대한 생산량을 늘려, 올해안에 총 8만㎥을 공급할 계획"이라며 "선적지 인도기준으로 매출이 인식되기 때문에 실제 매출과 이익은 예상을 초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