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상반기에 자사의 증권 발행 시스템을 통해 발행된 채권이 148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7%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같은 기간 양도성예금증서(CD) 발행액은 39조원에서 19조원으로 51.3% 감소했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금융위기에 대비해 미리 현금을 확보하려는 기업이 많아 채권 발행은 늘었지만 금융당국이 대출금리 상승을 막기 위해 CD 발행을 억제한 탓에 CD 발행은 급감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