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부품 BLS(Back Light Unit) 제조기업인 하이쎌이 7월 현재 BLS 수주량이 1150만장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하이쎌에 따르면 이 기록은 16일 만에 달성한 것으로, 최단기간내 1100만장 수주를 넘어선 경이적인 기록이다. 하이쎌은 최근 3개월 연속 1000만장 수주를 잇따라 성사시켰다.

윤종선 하이쎌 대표는 "7월 수주량이 단 16일만에 1150만장을 기록했다"며 "이 수준이라면 7월 수주량은 1300만장 이상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1300만장을 웃돌 경우 전년 동월 460만장의 3배이상 초과 달성된 실적임은 물론 사상최대 수주 기록을 4개월째 갱신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표는 또 "올 2분기 내내 월별 사상최대 수주가 이어지고 있는데 비수기이자 3분기 시작인 7월에도 실적증가 추세가 지속되고 있어 고무적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전방업체인 디스플레이업체에서 단가인상이 예측되고 있으며, 환율까지 오르고 있어서 겹호재를 맞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정민 경영관리본부장도 "1분기는 사업구조조정 시기였고, 2분기부터 실적 턴어라운드가 시작되었는데 2분기까지 사업의 궤도 진입과 동시에 재무구조 개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며 "현재 추세가 유지된다면 3분기부터는 '어닝서프라이즈'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