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대우가 거래일 기준으로 이틀째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올 2분기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서고, 하반기에도 실적개선이 이어질 것이라는 국내 증권사의 분석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오전 9시44분 현재 S&T대우는 전날대비 2.68% 오른 2만1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형민 이트레이드증권 자동차부품 담당연구원은 이날 분석보고서에서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각각 3.0%와 흑자전환한 846억원과 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우량자산으로 구성된 뉴GM 출범과 국내 시장에서의 M300(마티즈 후속) 출시로 GM대우 가동률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또 "하반기중 방산매출 500억원과 YF쏘나타에 적용되는 MDPS용 DC모터 공급이 예정되어 있어 연간 매출액 3803억원, 영업이익 107억원을 각각 달성할 것"으로 예측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