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지수선물이 하루만에 상승했다. 그러나 180선 회복에는 실패했다.

14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1.35포인트(0.76%) 오른 179.4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선물은 뉴욕 증시 급등 소식에 180선으로 출발했다. 이후 개인의 팔자가 확대되면서 하락 반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장 후반 외국인의 매수세가 지속되고 개인의 팔자가 약화되면서 상승 마감했다.

전날 7770계약 처분했던 외국인이 3911계약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172계약, 336계약 순매도했다.

현·선물 가격차인 베이시스가 악화되면서 프로그램이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차익 프로그램이 942억원, 비차익 프로그램이 2149억원 순매도했다. 전체 프로그램은 3085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코스피 지수 상승폭을 제한했다. 장중 백워데이션을 유지했던 베이시스는 막판 콘탱고로 돌아섰다. 마감 베이시스는 0.02를 기록했다.

이날 선물 거래량은 31만2949계약으로 9만4487계약 줄었다. 반면 미결제약정은 11만3264계약으로 967계약 늘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