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이 증권사들의 실적 개선 평가에 하루만에 상승반전했다.

14일 오전 10시26분 현재 동국제강은 전날보다 650원(2.61%)오른 2만5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사들은 이날 리포트를 통해 동국제강이 오는 3분기에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정욱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3분기에 봉형강부문의 비수기 진입에도 불구하고 후판부문의 흑자전환에 힘입어 본격적인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며 "3분기 영업이익은 664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종혁 KTB투자증권 연구원도 "동국제강의 2분기 영업손실은 250억원으로 추정하지만, 3분기에는 410억원의 영업이익이 예상된다"며 "영업이익 증가세는 당진의 신규 후판공장 가동과 원·달러 환율의 하락 등과 맞물려 내년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