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이 2거래일 동안의 하락세에서 벗어나 상승 반전했다.

14일 오전 9시47분 현재 두산중공업은 전날보다 1100원(1.86%)오른 6만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산중공업의 상승은 최근의 급락에 대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종환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두산중공업의 펀더멘탈(기업가치)상 변화는 가시권에 들어온 것이 없어, 오늘의 강세는 전날 급락분에 대한 반발 매수세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동익 하이투자증권 연구원도 이날 보고서를 통해 "최근 두산중공업 주가는 자사주와 산업은행이 보유 중인 주식의 시장 출회 우려 등으로 하락했으나, 현재 두산중공업과 산업은행이 보유 물량을 매각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현 주가는 바닥권"이라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