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반등에 나섰다.

14일 1400선에 오르며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17분 현재 전일대비 20.29포인트, 1.47% 오른 1398.41을 기록하고 있다.

전일 미국 다우 지수가 골드만삭스 실적에 대한 기대감에 2% 넘게 급등하자 코스피 지수도 닷새만에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다만 기관의 매물이 1400선 회복에 방해물이 되고 있다.

현재 개인과 외국인이 521억원, 262억원 순매수하고 있지만 기관은 74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467억원 매도 우위다.

통신업을 제외한 전업종지수가 상승하고 있다. 철강금속, 기계, 은행, 증권이 2~3% 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동반 상승세다.

삼성전자, 한국전력, LG전자, KB금융, 신한지주, 현대중공업, 현대모비스, 신세계, KT&G, LG화학, SK에너지가 1~2% 오르고 있다. 하이닉스와 우리금융도 3~4% 오르고 있다.

SK텔레콤이 약보합을 기록하고 있고, 삼성화재, 롯데쇼핑, NHN이 보합이다.

포스코가 부진한 2분기 실적을 내놨지만 바닥을 찍었다는 기대감에 2.56% 오르고 있다.

13일 포스코는 2분기 영업이익이 1705억원으로 1분기 대비 54.4%, 전년동기대비 91%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효성이 3일간의 주가 급락에서 벗어나 8만원(5.26%)을 회복하고 있다.

현재 상한가 2개를 포함해 572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98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하한가는 없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