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14일 코리안리재보험에 대해 수익성 유지하면서 두 자리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따라서 목표주가를 1만6000원으로 18.5%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나태열 연구원은 "코리안리의 2009년 수정순이익 추정치를 기존 1561억원에서 1836억원으로 17.6% 상향 조정한다"고 전했다.

코리안리는 채권을 중심으로 한 투자영업이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는 것. 월 평균 90억원 수준의 이자수익을 바탕으로 꾸준히 성장하면서 규모의 경제를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 수재보험료 수입이 두 자리수 성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나 연구원은 예상했다.

그는 "코리안리는 국민연금의 지분 감소로 수급부담이 해소됐다"면서 "하반기 경기 방향과 관계없이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어 투자매력도 높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