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스타 펀드매니저와 증권사 애널리스트가 공동으로 출자해 설립한 벡스톤투자자문(Vextone Capital Management)이 13일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

벡스톤투자자문은 지난 10일 금융위원회로부터 최종 등록 인가를 받았다.

이 회사 조현선 대표는 2003년 대한투신운용 재직 당시 '인베스트먼트 타깃' 펀드 11개를 운용한 스타 펀드매니저 출신이다.

조 대표는 올 초까지 유리자산운용 주식운용담당 상무로 근무하며 4000억여원의 액티브형 공ㆍ사모펀드를 운용했다. 그동안 운용한 자산 규모가 2조원에 이른다.

또 이영주 대표는 동부증권과 동양종금증권의 리서치센터에서 통신서비스 부문을 맡았던 베스트 애널리스트 출신이다.

이영주 대표는 회사의 경영과 전략, 리서치를 맡을 예정이며 조현선 대표는 운용과 마케팅을 총괄한다.

벡스톤투자자문 측은 "앞으로 기존 운용사의 관행에서 벗어나 시장흐름에 맞춰 적극적이고 다양한 투자기법을 활용하는 헤지펀드식 운용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벡스톤투자자문은 2명의 대표와 임원들이 직접 출자에 참여해 안정적인 지분(44.4%)을 확보함으로써 독립적이고 객관적인 자산관리와 책임투자를 가능하도록 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