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이 보통주 3000만주, 984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0일 공시했다.

KB금융은 "단기차입금 상환 및 중장기 전략방향을 고려해 자회사 자본확충지원 또는 은행업, 증권업, 보험업 등의 성장을 위한 M&A 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된 구체적인 대상 기업이나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1주당 배정되는 신주 주식수는 0.0776839주다. 예정 발행가는 3만2800원이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9월4일.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