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이 2분기 호실적 전망에 힘입어 연중 최고가를 경신했다.

10일 오전 10시1분 현재 롯데쇼핑은 전날보다 3.30% 오른 28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28만2500원까지 올라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주가를 기록했다.

이날 키움증권은 "원화 약세 효과 등으로 롯데쇼핑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6% 성장한 2216억원을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키움증권 예상치에 부합한 것이고,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를 넘어선 수치"라고 밝혔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들의 롯데쇼핑 2분기 실적 전망치 평균은 매출액 2조7273억원, 영업이익 2039억원, 순이익 1635억원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