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0일 한진해운의 주가가 자산가치 측면에서 절대적으로 저평가되어 있다고 평가했다.

이 증권사 송재학 애널리스트는 "현 주가 대비 목표주가(2만1000원)는 24%의 상승 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2009년 수익가치는 부진하지만, 2010년 이후 회복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특히 자산가치를 고려할 때 현 주가는 절대적인 저평가 수준에 있다는 것.

송 애널리스트는 "2009년 예상 주당순자산(BPS)는 3만3313원으로, 현 주가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5배에 머물고 있다"고 전했다.

한진해운의 5년간 평균 PBR은 0.9배 수준에 불과하지만, 최고 1.7배 수준까지 상승한 적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