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증시가 상승함에 따라 현저한 시황변동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 건수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상반기에 현저한 시황변동 및 풍문 · 보도와 관련해 조회공시를 요구한 횟수가 39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77건보다 4.8% 늘었다고 9일 밝혔다. 이 중 현저한 시황변동에 대한 조회공시가 263건으로 풍문 · 보도 관련 조회공시(132건)보다 2배 정도 많았다.

현저한 시황변동과 관련한 답변으로는 특별한 사유없음(부인)이 전체의 68.1%를 차지했다. 부인으로 답변한 후 번복한 사례가 지난해 3건 있었지만 올해는 아직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