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관련 종목들이 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에 이틀연속 강세를 보이고 있다.

9일 오전 9시15분 현재 안철수연구소소프트포럼은 각각 1만5550원, 184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넷시큐어테크도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나우콤은 전날대비 430원(13.56%) 오른 3600원으로 급등중이다. 이니텍은 8%, 이스트소프트도 4% 이상 오르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상승세는 지난 7일 오후부터 시작된 DDoS 공격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전날에는 국가정보원과 국내 최대 백신업체인 안철수연구소 사이트까지 공격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신한은행, 농협, 외환은행에 이어 국민은행, 기업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도 공격당해 인터넷뱅킹이 마비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