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역외 선물시장에서 미국 증시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소폭 올랐다.

9일 미국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1개월물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원 오른 1278.5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 1276.1원보다 2.4원 높은 수준이다.

이날 뉴욕 증시는 미국 주요기업들의 올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날보다 14.81p 상승한 8178.41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1.00p 오른 1747.17을 기록했고, S&P500지수는 1.47p 내린 879.56으로 장을 마감했다.

글로벌 달러화는 연일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달러엔은 오전 8시43분 현재 전날보다 1.63엔 하락한 92.51엔을 나타내고 있으며, 유로달러는 0.0039달러 내린 1.386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한경닷컴 서희연 기자 shyrem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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