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8일 CJ CGV에 대해 실적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목표주가를 2만7000원에서 2만81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매수' 의견 유지.

이 증권사 이희정 애널리스트는 "CJ CGV는 관람료 인상과 3분기 성수기 진입에 따라 하반기에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2009년 CJ CGV의 예상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145억원, 영업이익 683억원으로 추정했다. 하지만 이번 가격인상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8%, 4.7%씩 상향조정했다.

또한 3분기에는 여름방학, 휴가시즌을 맞아서 극장가가 성수기에 진입한다는 것. '해운대', '국가대표', '해리포터와 혼혈왕자', '주유소 습격사건2' 등의 흥행기대작들도 기대를 모은다고 이 애널리스트는 전했다.

그는 "CJ CGV는 2분기 4개점과 8월 영등포점 등을 개관함에 따라 점유율도 상승한다"고 보고 "실제 실적개선이 2010년으로 이어지면서 주가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