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산운용이 7일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창립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이날 창립행사에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을 비롯한 각 계열사 사장단과 이정환 한국거래소 이사장, 황건호 금융투자협회장 등 유관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현대자산운용은 현대증권이 전액 출자한 종합자산운용사로서 우수한 운용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하는 고객의 성공투자 파트너라는 비전과 2012년 수탁고 10조 달성을 목표로 과거 '바이 코리아(BUY KOREA)'의 영광을 재현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자산운용은 출범과 동시에 주식형 4종, 채권형 3종, 혼합형 6종, 파생형 2종, MMF 2종 등 총 17 공모형 종의 신상품을 출시한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이날 현대자산운용이 출시한 '드림주식형 1호' 주식형 상품의 첫번째 고객으로 가입신청을 했다.

현 회장은 이 자리에서 "국제적인 금융위기로 경제상황이 어렵지만 현대만의 저력을 바탕으로 다시 한번 바이코리아의 영광을 재현해 현대그룹이 한국 자본시장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