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 출발한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로 돌아서며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32분 현재 전날보다 0.3원 내린 1268.2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달러화 강세 여파로 소폭 상승, 전일보다 0.5원 상승한 1269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환율은 개장 직후 곧장 전일 종가를 하회했다. 1266~1268원선 부근서 거래되며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국내 주식 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32분 현재 2.09p 상승한 1431.03을 나타내고 있으며, 코스닥 지수는 1.75p 오른 507.17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780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하며 환율 하락을 돕고 있다.

앞서 밤사이 열린 뉴욕 증시는 경기 회복이 늦어질 것이라는 우려로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거래일보다 44.13p 상승한 8324.87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9.12p 하락한 1787.40을 기록했고, S&P500지수는 2.30p 오른 898.72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미국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1개월물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인 지난 3일보다 3.5원 내린 1269.5원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서희연 기자 shyrem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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