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7일 제일기획에 대해 드디어 실적 턴어라운드가 시작될 전망이라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26만1000원을 유지했다.

한승호, 한종효 신영증권 연구원은 "제일기획의 2분기 실적 추정 결과, 외형은 예상을 밑돌겠지만 순이익은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수익성이 좋은 부문에 주력했고 인건비 등 영업비용을 줄였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신영증권은 제일기획의 2분기 실적으로 매출액은 1188억원, 영업이익은 102억원, 순이익은 18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들은 또 "6월 제일기획의 방송광고취급고는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플러스 증가를 기록했다"며 "실물경기 회복과 삼성그룹의 마케팅 활동 강화 등으로 드디어 실적 턴어라운드가 시작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