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3일 대웅제약에 대해 수익성 개선은 확인되고 있지만 앞으로 매출액 성장률 회복이 관건이 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매수의견과 투자의견 8만4000원은 유지했다.

정보라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3월결산법인인 대웅제약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한 1424억원, 영업이익은 37.1% 감소한 10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매출은 부진하지만 최근 환율하락에 따른 수익성개선은 2분기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정 애널리스트는 "대웅제약이 환율하락에 따른 수익성 개선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매출성장으로 인한 이익규모 확대가 주가상승 모멘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1분기 실적이 시장기대치를 다소 밑돌 것으로 보이지만 신제품발매에 따른 매출성장과 환율하락분 반영으로 2분기에는 추가적인 이익률 개선이 기대돼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