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웍스는 2일 최대주주인 박성훈 사장이 신주인수권을 행사해 165만주(1.42%)를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박 사장과 특수관계인의 지분은 22.9%로 늘어났다.

박 사장은 전날에도 신주인수권 행사를 통해 500만주를 추가취득했다.

글로웍스 관계자는 "박성훈사장은 지난 임시주총에서 경영 전면에 나선 이후 경영권 안정화는 물론 주주 이익극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신주인수권 행사를 통해 글로웍스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지분도 확대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박 사장은 벅스 상장 이후 단 한차례도 보유주식을 처분하지 않았다. 지난해에도 오히려 지분율을 늘렸고 올 들어서도 꾸준히 지분을 늘리고 있다"며 "글로웍스의 미래 기업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이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지분을 늘려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글로웍스는 안중원 랜드몽골리아 사장이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등 우호지분확보도 계속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