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톱박스업체 휴맥스가 실적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오전 9시16분 현재 휴맥스는 전날보다 500원(3.70%) 오른 1만4000원에 거래되며 4일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이날 휴맥스의 수출이 호조를 보여 장기적으로 실적이 계속 좋아질 것이라고 호평했다.

김홍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원화 강세에도 불구하고 미국 위성방송사업자 디렉티비로의 셋톱박스 매출 호조와 디지털 TV 제조자주도생산(ODM) 매출 호조로 휴맥스의 올 2분기 매출이 전분기보다 성장할 것"이라며 "지금의 추세라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각각 7%와 448% 증가한 2200억원과 170억원 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