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10년만에 진정한 실적 턴어라운드를 기록할 것이란 증권사 전망에 강세다.

2일 오전 9시4분 현재 기아차는 전날보다 3.21% 오른 1만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날 기아차에 대해 우호적인 원·달러 환율 조건과 신차에 힘입어 현대차그룹 편입 10년만에 처음으로 진정한 성장 전환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현대증권도 기아차가 국내부문의 고질적인 문제점을 해소하고 하반기 성공적인 해외신차 출시를 바탕으로 턴어라운드의 전제 조건인 해외법인 재무구조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업종 내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외국계 증권사인 JP모건도 기아차가 신차 출시로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 종료에 따른 충격을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각각 비중확대와 1만5000원으로 높여 잡았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