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역외 선물시장에서 미국 증시 상승에 힘입어 큰 폭으로 하락, 달러당 1250원대로 내려앉았다.

2일 미국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1개월물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4원 하락한 1258.5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 1267.7원보다 9.2원 낮은 수준이다.

이날 뉴욕 증시는 제조업과 주택지표의 개선에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으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날보다 57.06p 상승한 8504.06으로 8500선을 회복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10.68p 오른 1845.72를 기록했고, S&P500지수는 4.01p 오른 923.33으로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달러화는 약세를 나타냈다. 오전 8시 47분 현재 달러엔은 전날보다 0.19달러 하락한 96.48엔을 기록하고 있으며, 유로달러는 0.0002달러 하락한 1.4137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서희연 기자 shyrem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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