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2일 게임업종에 대해 하반기에는 해외 로열티 매출이 돋보이는 성장주를 중심으로 투자하라고 조언했다. 최선호주로는 네오위즈게임즈엔씨소프트를 제시했다.

이 증권사 최경진 애널리스트는 "상반기 게임 업종이 테마 성격의 동반 상승세를 보였지만 비수기 실적을 확인하면서 실적에 근거한 '옥석가리기'가 진행될 것"이라며 "이에 하반기에는 해외 모멘텀(상승 요인)을 통해 성장이 전망되는 기업으로 압축하는 전략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연간 주가 상승률 및 하락률을 분석한 결과, 엔씨소프트와 네오위즈게임즈의 경우 해외 로열티 매출 확대를 통한 중장기 성장 전망을 바탕으로 상승률은 높았지만 같은 업종의 다른 회사들에 비해 하락률이 낮았다는 설명이다.

목표주가는 엔씨소프트의 경우 21만6000원을 유지했고, 네오위즈게임즈는 수정평균발행주식수 기준 변경에 따라 종전 4만7500원에서 4만4000원으로 낮췄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