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일 LS산전을 스마트그리드 최대 수혜주로 평가하고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10만6500원을 제시하며 분석을 개시했다.

반종욱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LS산전은 안정성이 높은 기존 사업에 성장성이 높은 그린 사업이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 된다"고 밝혔다.

LS산전의 그린 사업은 차세대 전력 사업인 스마트그리드 구축으로 2012년 매출 4015억원, 2020년 매출 3조2138억원 등 연 평균 36%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스마트그리드는 2030년까지 진행 될 대규모 전력 SOC 사업으로, 지금 단계는 장기간 성장의 초입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반 애널리스트는 "스마트그리드 구축으로 전력산업은 10년 간 42조 신규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배전 및 수용가 부분의 시장성이 크기 때문에 이 분야 국내 지배력이 높은 LS산전의 집중 수혜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LS산전 그린 사업 분야 중 AMI(Advanced Metering Infrastructure), 마이크로그리드 배전기기, 분산 발전 구축 분야 등의 매출 성장이 클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