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주식시장이 시작된 1일 2009 삼성파브배 한경 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 참가자들은 활발한 매매를 펼치며 수익률 경쟁에 적극 참여했다.

평균 누적수익률 2위를 달리고 있는 최원석 하나대투증권 삼성지점 부장은 이날 이엔에프테크놀로지 주식 4321주를 주당 평균 6964원에 신규 매수했다.

장기투자 종목 발굴에 능한 최 부장이 이엔에프테크놀로지로도 수익을 낼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5월 28일 신규 상장한 이엔에프테크놀로지는 국내 LCD(액정표시장치) 신너부문 시장점유율 80%를 차지하고 있는 프로세스케미칼 전문제조업체다. 프로세스케미칼은 반도체 및 LCD 공정 중 포토 또는 에칭공정에 사용되는 화학약품이다.

지난해 결산 실적은 매출액 717억원, 영업이익 108억원, 순이익 72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34.2%, 52.0%, 22.6% 증가하며 호실적을 기록했다.

중하위권에서 3위로 치고 올라온 정녹표 메리츠증권 분당지점장은 한국베랄 2000주를 신규로 매수했다.

장대진 유진증권 도곡지점 차장도 이날 태광 300주를 새로 바구니에 담았고, 애경유화 200주를 추가로 사들였다. 조이맥스와 강원랜드 각각 500주를 이날 샀다가 바로 팔아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반면 상반기 누적 수익률 1위를 기록한 이순진 대신증권 대구 복현지점 차장은 매매를 하지 않고 관망자세를 취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