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대표 정영균, 이하 희림)는 1일 '국회 제2의원회관 신축 및 현 의원회관 리모델링 공사 전면책임감리' 용역을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희림은 국회사무처와 30억 2300만원에 계약을 맺고 앞으로 55개월 동안 공사 전 과정에 대한 감리 업무를 수행키로 했다. 이는 지난달 26일 최종 심사에서 ‘국회 제2의원회관 신축 및 현 의원회관 리모델링 공사’ 전면책임감리 업체로 선정된 데 따른 것으로 총 50억3900만원의 용역비 중 60%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번 공사는 약 300여명의 국회의원과 2400명의 보좌관들의 업무공간이자 국민과 국회의원 간의 소통 공간인 의원회관이 노후화되고 공간이 협소해 제2의원회관을 신축하고 현재 의원회관을 리모델링해 최적의 의정업무공간을 창출하고자 하는 프로젝트이다.

2002년 타당성 조사를 거쳐 추진됐으며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1번지 현 국회의원회관 뒤편에 ‘제2의원회관’을 신축한 뒤에 기존 국회의원회관을 리모델링 하는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최은석 희림 기획본부 상무는 "희림은 건축설계뿐 아니라 CM과 감리 부문에서도 전문성과 탁월한 수행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사용자 편의와 최고의 서비스 품질에 중점을 둔 설계·CM·감리 토탈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