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전지 전문기업인 ㈜신성홀딩스(대표이사 이완근)는 최근 수요가 늘고 있는 3전극(Bus Bar) 태양전지를 국내최초로 개발에 성공했다.

이번에 개발한 태양전지는 표면에 전극을 3개로 만든 제품이다. 기존 2개의 전극으로 이뤄진 태양전지에 비해 유입되는 태양빛으로 발생되는 전자들의 흐름이 원활해 전류가 안정적으로 흐르는 게 특징이다. 또한 모듈로 제작 시 변환효율 손실율이 낮아지는 장점 때문에 최근 유럽을 중심으로 고객이 선호하고 있는 제품이다.

신성홀딩스 관계자는 "제조 라인을 가동한지 8개월여의 짧은 기간이었지만 그간 라인 안정화와 고효율 태양전지를 제작하는데 총력을 기울여왔다"며 "앞으로도 고객 특성에 맞게 더욱 다양한 제품 개발에 노력해 '맞춤 영업 전략'을 펼쳐 시장공략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현재 신성홀딩스는 3전극 태양전지, 단결정 태양전지, 다결정 태양전지, 다결정 알칼리 태양전지 등 총 4가지의 태양전지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