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루넷(공동대표 김대중, 강찬룡)은 1일 중소기업청과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이노비즈와 벤처기업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의 대표 기술인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의 차세대 CDN서비스 CCN(Cloud Computing Networks)에 대한 기술력과 사업성, 시장성이 공식 인정 받은 것이다.

회사 측은 이번 인증 획득으로 앞으로 연구개발 분야에 대한 각종 금융ㆍ교육ㆍ마케팅지원 및 정책자금지원, 세제감면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클루넷은 이를 기반으로 CCN에 대한 기술 개발을 지속하는 한편, 보안기술을 강화해 금융권이나 공공부문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또 올 하반기 클라우드 스토리지 사업을 본격화하고 CPU가상화를 활용한 서비스 사업에도 진출하는 등 CDN서비스에 대해 보다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CCN 기반의 CDN는 최신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기반으로 인터넷상의 분산된 리소스를 하나로 통합해 가상의 슈퍼컴퓨터와 대형 네트워크 대역폭을 만든 뒤, 이를 고속 콘텐츠 전송에 활용하는 서비스로 기존의 CDN 서비스 대비 네트워크의 효율성이 높아서 절반의 비용으로 최소 3배 이상의 전송속도 향상을 기대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