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1일 도시가스공급업체 삼천리에 대해 경기도의 도시가스 요금 인상으로 올해 영업이익이 15%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3000원(30일 종가 12만35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봉기 애널리스트는 "경기도가 도시가스 소매요금을 평균 2.32원 인상하기로 결정했다"며 "이에 따라 다른 조건이 동일하다고 가정하면 삼천리의 올해 영업이익이 47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5%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인도네시아 유연탄 광산 'PT. KIDECO JAYA AGUNG' 지분 49%를 보유하고 있는 자회사 삼탄 역시 투자 포인트"라며 "삼탄은 키데코(KIDECO)로부터 유연탄을 공급받아 일본과 대만 등에 수출하고 있고, 순이익률이 30%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