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1일 한국철강이 안정성과 성장성을 모두 갖췄다고 호평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6만9000원을 각각 제시했다.

이 증권사 엄진석 애널리스트는 "작년까지 40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단조 및 태양광 관련 투자에도 불구하고 한국철강은 순현금을 유지했다"며 "올해부터는 대규모 투자가 없어 이익증가에 따른 순현금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작년말 742억원을 기록한 순현금은 2011년 3694억원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엄 애널리스트는 예측했다.

엄 애널리스트는 또 "2010~2012년 평균 주당순이익(EPS) 증가율이 28.3%에 달해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갖췄다"고 평가했다.

이어 "올해 철근부문 고마진에 따른 양호한 실적이 예상되고, 단조 및 잉곳부문의 하반기 판매 증가와 마진회복으로 성장성이 부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