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투자협회는 30일 ㈜엔텍엘이디(대표 박호진)와 ㈜레텍(대표 이명현)의 프리보드 신규지정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프리보드 지정법인은 67사(벤처기업 28사, 일반기업 39사)가 됐다.

엔텍엘이디는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소재의 벤처기업으로 2006년 11월에 한국반도체의 인력 및 생산라인을 인수해 설립됐다. 주요제품은 LED(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로 국내 LG-OTIS, 현대엘리베이터 등에 공급하고 있으며 일본의 알파디바이스, A-ONE, 아사히계기 등으로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54억1000만원, 당기순이익은 1억2000만원을 기록했다.

발행주식수는 442만주(액면가 500원), 현재 자본금은 22억1000만원, 최대주주는 코스닥 상장법인인 엔하이테크외 5명(지분율 77.02%)이다. 2009년 6월에 공모한 가격인 3000원으로 다음달 2일부터 매매거래를 시작한다.

레텍은 2002년 3월에 설립된 시흥시 은행동 소재의 회사다. 주요제품은 전자식 안정기내 부품(트랜스포머)으로 중국 연태시에 있는 공장에서 생산해 금호전기에 납품하고 있다. 음식물쓰레기 처리기는 제품개발을 완료하여 하반기에는 홈쇼핑에 진출할 예정이며 LED형광등 생산과 자트로파라는 열매를 이용한 바이오디젤 생산사업도 추진중이다.

발행주식수는 10만주(액면가 5000원), 현재 자본금은 5억원이다. 최대주주는 대표이사인 이명현(지분율 54.0%)이며, 다음당 2일 매매개시 기준가격은 최저 호가가격단위인 5원으로 개시될 예정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34억5300만원, 당기순이익은 6100만원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