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140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29일 오전 11시 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87포인트(0.42%) 오른 1400.40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1399선으로 출발한 이후 외국인의 사자 확대에 1408선까지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지수에 대한 부담이 커지면서 재차 1400선 아래로 내려가기도 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와 함께 개인의 팔자세도 약해지고 있다. 외국인이 137억원, 기관이 63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221억원 순매도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체로 상승세다.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넘어설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삼성전자가 60만원대에 올랐고 포스코, LG전자, 현대차, KB금융, 신한지주, LG디스플레이 등이 오르고 있다. 현대중공업, 현대모비스 등은 내림세다.

금호아시아나 그룹주들이 대우건설을 포기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에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대우건설이 12% 넘게 오르고 있고 금호타이어 , 금호석유, 금호산업, 아시아나항공 등도 3~9%대 강세다.

한국전력과 한국가스공사도 요금인상 소식으로 1~2%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쌍용차는 정상화가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10% 이상 하락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