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기관의 사자 축소에 1400선 아래로 내려갔다.

29일 오전 10시 3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주말보다 3.47포인트(0.25%) 오른 1398.00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1399선으로 출발한 이후 외국인의 사자 확대에 1408선까지 오르기도 했다.

외국인은 210억원 순매수를 유지하고 있다. 기관은 한때 270억원 가까운 순매수 규모를 보였으나 이 시간 현재 92억원으로 매수 규모를 줄였다. 개인은 311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계 업종이 3% 가까이 하락하고 있고 은행, 보험 등도 소폭 하락하고 있다. 반면 의료정밀이 2%대 강세를 보이고 있고 전기 가스, 건설, 전기전자, 운수장비 등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체로 상승세다. 삼성전자가 1% 이상 오르며 60만원대에 오른 것을 포함해 포스코, 한국전력, 현대차, KB금융, 신한지주, LG디스플레이 등이 오르고 있다. LG전자, 현대중공업, LG, 현대모비스 등은 내림세다.

금호아시아나 그룹주들이 대우건설을 포기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에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대우건설이 12% 넘게 오르고 있고 금호타이어, 금호석유, 금호산업, 아시아나항공 등도 3~9%대 강세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