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계측장비 업체인 나노트로닉스가 실적 개선 기대로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26일 오전 9시38분 현재 나노트로닉스는 전날보다 6.05% 오른 1만4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만50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대우증권은 "나노트로닉스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546%, 1만621% 증가한 325억원, 19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미국, 인도 등 거래처 확대로 케이블 계측장비인 TDR 제품의 신규 매출이 발생했고, 자회사인 나노알앤씨를 통해 거두는 중국 관련 매출이 100%가량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3년간 나노트로닉스의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134%, 영업이익 성장률은 511%, EPS(주당순이익) 성장률은 74%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