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이틀 연속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매도물량이 급증, 지수 상승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26일 오전 9시43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대비 0.64% 오른 507.27을 기록중이다.

지수는 장초반 미 뉴욕증시가 급등했다는 소식으로 장 개시전부터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

이후 외국인과 기관이 동시에 차익실현에 나서는 등 매도세를 확대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수급(수요와 공급) 상황도 부정적이다. 개인투자자들이 53억원 어치 '나홀로'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 반면에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억원과 31억원 정도 순매도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다.

시총 1위인 셀트리온(2.36%)을 비롯해 태웅, 서울반도체, 메가스터디 등이 전날에 이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와 소디프신소재, 태광, 평산 등은 전날대비 하락세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