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슨㈜(대표 김두훈)은 25일 정부에서 추진하는 국산 풍력발전실용화사업에 설치될 750kW 풍력발전기 3기 공급계약을 제주도와 체결했다고 밝혔다. 2010년 2월까지 제주도 서귀포시에 공급, 설치할 계획이다.

국산 풍력발전실용화사업은 국산 풍력발전기의 트랙 레코드 확보 및 초기 시장활성화를 위해 정부와 지자체에서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에는 경기도 안산, 제주도 서귀포시, 강원도 인제와 영월에 조성할 계획으로, 이 사업에서 유니슨은 현재까지 발주된 물량을 전량 수주했다.

유니슨 관계자는 "국산 풍력발전실용화사업을 통해 충분한 트랙 레코드를 확보하게 될 것이며 이를 통해 해외시장에서도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