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외국인의 사자에 힘입어 500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25일 오전 11시 4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7.62포인트(1.54%) 오른 502.62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5% 오른 497.66으로 장을 시작한 이후 500선을 회복했으며 외국인의 매수 강도가 높아지면서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외국인이 85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35억원과 17억원 어치 주식을 처분하고 있다.

오락문화, 출판매체복제, 화학을 제외한 전업종이 오르고 있다. 디지털콘텐츠업종이 4% 이상 급등하고 있으며 컴퓨터서비스, 섬유의류, 통신서비스, 음식료담배, 기타제조, 정보기기 등도 2%대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 태웅, 서울반도체, SK브로드밴드, 키움증권, 동서, 태광, 평산, CJ오쇼핑, 코미팜, 성광벤드 등이 오르고 있고 메가스터디, 소디프신소재 등은 내리고 있다.

해외 실적 기대감에 게임주들이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웹젠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으며 액토즈소프트, 컴투스, 네오위즈게임즈, 엠게임, JCE, 조이맥스, 한빛소프트, 예당온라인 등이 3~9%대 강세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