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디티, 덕산하이메탈 등 AM-OLED(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 업체들이 2010년 공급부족에 따른 수혜 전망으로 급등하고 있다.

25일 오전 9시23분 현재 엘디티가 전날보다 525원(15.00%) 오른 4025원에 거래되며 상한가로 치솟고 있는 것을 비롯, 덕산하이메탈도 14.33% 급등한 8140원을 기록하며 가격제한폭 가까이에서 거래되고 있다.

삼성SDI도 전날보다 2.32% 오른 10만1500원에 거래되며 이틀연속 상승세를 타고 있다.

김동원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세계 AM-OLED 시장의 95%를 차지하고 있는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의 생산능력과 타업체의 신규라인 가동계획을 고려할 때 AM-OLED 시장은 2010년에 극심한 공급부족이 예상된다"며 "AM-OLED 주요 업체인 삼성SDI 덕산하이메탈 엘디티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