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매수관점 전략 유효"-대신證
문정업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현대제철 주가가 조정을 받고 있는 것은 2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좋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과 원·달러 환율 불안, 중국의 철강생산량 증가 및 수출관세 인하에 따른 수입철강재 증가 우려 때문"이라며 "하지만 이렇게 주가가 하락할 때 매수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이라고 밝혔다.
문 애널리스트는 그 이유에 대해 "상장 대형 철강사 중 영업이익 증가 모멘텀이 뛰어나고 국제 철스크랩 가격이 다시 강세를 보여 국내 봉형강류 제품가격의 할인 폭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연말로 갈수록 사회간접자본(SOC) 관련 투자가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데다 장기적으로 수도권 초고층 건축물 공사에 따른 수혜기업이 될 수 있다는 점도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대신증권은 현대제철이 2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71% 감소한 129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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